'흡연하다'는 2학년이 되고 처음으로 들었던 프로젝트 기획1 수업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 기획1에서는 여러 기획 기법들을 배우고 직접 활용해보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첫 시작은 브레인라이팅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이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것이 신기했고,

이를 계기로 프로젝트 기획1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라” 라고 말씀을 하셔서 저와 팀원은 공통적인 주제를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위한 서비스 제작을 시작하였지만 교수님께서는 저희 팀이 모두 비흡연자이기에 흡연자들의 말을 많이 들어보고 그들의 삶을 직접 체험해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에스노그라피 기법 중 타운왓칭을 통해 직접 흡연부스 안에도 들어가보고,

흡연을 하는 사람들도 관찰하며 그들이 흡연을 할 때 어떤 행동을 하고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1학년 때는 배워보지 못한 기법들을 통해 프로젝트가 더 구체화 되어가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고,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몸소 체험을 해 본 프로젝트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